[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최근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서 참가자들이 남부대 치유향기상용화사업단의 향기를 통한 정신적·육체적 치유효과를 설명 듣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광주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13일 "코로나19 속에서도 의료관광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의료관광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서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를 비롯, 전남대병원, 뷰티스맑은피부과의원, 전남관광재단 등 광주·전남권 병원과 의료관광 9개 기관이 참여한 의료관광 공동홍보관을 구성해 광주 특화의료기술과 의료관광상품 등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남부대 치유향기상용화산업단이 향기를 통해 정신과 육체적 치유효과를 입증하는 치유향기체험관을 선보여 치유향기 상용화와 미래 광주먹거리산업으로 육성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시는 또 코로나19로 외국인 환자들이 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 국내 거주 외국인 30여명이 전남대치과병원, 조선대치과병원, 뷰티스맑은피부과, 스파소베 등에서 의료체험을 하는 '광주다움 메디컬투어'를 개최하는 등 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친화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특히, 난임치료 권위자인 광주 씨엘병원 최범채 원장은 몽골 울란바토르 의사들이 진행하는 '닥터스톡(Doter’s Talk)'에 참여해 '난임 극복을 위한 치료법'을 화상으로 소개, 몽골 현지 의료진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시는 또 메디헬스산업전과 연계해 메디웰광주 온라인엑스포를 동시개최해 광주 의료기관과 특화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생체의료 소재부품 등 광주의료산업 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 업체 소개와 함께 제품과 기술들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신규 인력 양성 교육과 대구의료관광진흥원 김승호 본부장의 대구의 의료관광성공전략에 대한 초청강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점진적 일상회복 추세에 맞춰 새로운 타깃국가를 발굴하고, 잠재고객인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팸투어 등 참여이벤트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