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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2년 1월 20일 (목), 오전 10:02

AI 의료·헬스케어산업, 광주에서 꽃 피운다

광주광역시는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가 'AI 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상용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오는 2022년부터 전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의사와 기업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임상‧사용성 평가 등 전주기를 함께 진행하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헬스케어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광주광역시는 고순도 펩타이드의 대량 생산을 위한 대용량 고순도 펩타이드 생산 클러스터도 지을 계획이다. 고순도 펩타이드는 암·당뇨·골다공증 난치성 질환과 감염병 백신,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쓰이면서, 세계적으로 미래 바이오제약산업의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생산기반이 취약해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치매·고령친화산업과 화장품산업도 중점 지원한다. 치매·고령친화 분야에서는 뇌연구 기반 치매 예측 기술 개발과 치매코호트 멀티모달 데이터 적용 실증 기반 구축, 시니어 제품의 전시와 체험·사용성 평가·제품 개발부터 창업까지 지원하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분야의 경우 광주를 화장품산업의 호남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개발부터 유효성 평가 및 임상, 사용 적합성 실증, 소량 다품종 맞춤형 생산 시설(CGMP) 등 피부의학을 결합한 신개념의 코스메디케어산업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를 '글로벌 메디시티로' 

2030년 의료산업 매출 2조3천억원, 고용 9천명, 기업 2천개 육성 목표

광주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의료산업 관련 2,000개의 기업을 키우고, 2조3,000억 원의 매출과 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로써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의료헬스케어산업을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미래 성장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산업이 우리 지역경제의 큰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료·헬스케어산업, 고용 유발형 차세대 지식기반 산업으로 자리매김"

광주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헬스케어를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산업 기반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주시에 있는 의료·헬스케어 관련 519개의 기업이 4,525명을 고용해 총 1조828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에는 기업 두 곳, 고용 인원 22명, 총 매출액 2억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제공: AI 타임스 (자료=광주광역시 제공).(자료=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특수합금센터를 시작으로 의료‧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면서, 마이크로의료로봇을 비롯해 치과, 바이오, 광의료, 정형외과, 코스메디케어, 안과, 치매 등 의료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를 중심으로 치과 및 정형외과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와 바이오헬스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됐다. 그 결과 500개 이상의 관련 사업체가 들어섰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8.4%에 이른다. 

창업·기술 실용화를 지원하는 병원 중심의 개방형실험실, 치과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 심혈관 환자맞춤형 차세대 정밀의료기술 선도연구센터 구축은 물론, 첨단혁신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능동형 초소형 의료기기로 인체 진단·치료·약물 전달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개방형실험실의 경우 병원과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의료산업 특화 사업화 연계기술 개발을 전주기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주관기관인 전남대병원은 창업기업들을 선정해 전문 임상의사 매칭과 컨설팅, 입주 서비스,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의학회 연계 기술비즈니스·파트너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광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2024년까지 광주 북구 첨단산업단지에 8,800㎡ 규모로 들어설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는 마이크로의료로봇과 융복합의료기기의 제품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원스톱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해당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KIMIRo)의 박종오 원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에 대해 "연구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기업들에게 필요한 마이크로로봇 시제품 생산까지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인력 양성부터 R&D, 산학연계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는 첨단혁신의료기기 분야에서 능동형 초소형 의료기기로 인체 진단·치료·약물 전달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셔터스톡).© 제공: AI 타임스 광주광역시는 첨단혁신의료기기 분야에서 능동형 초소형 의료기기로 인체 진단·치료·약물 전달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셔터스톡).광주광역시는 첨단혁신의료기기 분야에서 능동형 초소형 의료기기로 인체 진단·치료·약물 전달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셔터스톡).

또 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생체 의료소재 부품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기존 임플란트 중심의 금속 소재 지원을 고분자·세라믹·실리콘 등의 소재로 확대했다. AI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을 비롯해 치과와 정형외과, 안과광학의료기기, 생체흡수성 소재, 고기능성 화장품 산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대학·병원·연구기관·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제품 개발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주기 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외과와 치과 등의 인공관절이나 임플란트처럼 생체조직 회복을 위한 소재와 부품은 물론, 안과·광학의료기기 등 생체에 무해하고 적응하기 쉬운 성질을 지닌 생체 의료소재 부품을 중심으로 조성된 기업 클러스터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의료·헬스산업이 외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수출 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속에 고용 유발형 차세대 지식기반 산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 출처 : AI 의료·헬스케어산업, 광주에서 꽃 피운다 (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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