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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2년 1월 20일 (목), 오전 9:57

광주광역시, 보건복지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선정

공공 영역에서 장애아동 전문 재활치료 등 통합 서비스 제공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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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광주 지역에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가 문을 연다. ⓒ베이비뉴스
오는 2024년 광주 지역에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가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는 보건복지부의 ’2021년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는 2024년초 개원을 목표로 국·시비 72억 원을 들여 장애아동과 고위험 아동의 재활치료, 의료서비스는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에 재활의학과 등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소아입원 병상 24개와 낮 병동 24개를 설치할 계획인데, 이는 복지부 기준을 상회해 공공어린이 재활병원급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봇치료기, 수중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와 수치료실, 로봇치료실 등 장애아동 맞춤형 시설, 장애부모 휴게공간과 병원교실 등 부대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공공 재활의료기관이 설립되면 집중재활치료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및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지역 내 치료와 퇴원 이후 재활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지고, 생애주기별 정기 평가를 통해 성장에 따른 기능 저하 예방, 조기진단‧치료로 2차적 기능손실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18년 장애아동을 위한 지역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정과제로 추진됐지만, 운영 시 만년 적자 등으로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가 없어 추진이 어려웠던 사업이다. 광주시는 장애아동에 대한 전문 재활치료는 민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점을 공감하고 민선7기 공약사업에 반영한 바 있다. 

광주시는 복지부 선정기준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호남권역재활병원 증축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치료를 시가 자체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해오다 올해 복지부의 기준이 병원급에서 센터급으로 변경됨에 따라 호남권역재활병원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광주시는 300억 원을 투입해 호남권역재활병원을 건립, 2013부터 조선대학교에 위탁 운영 중이며, 장애인의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공공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으로 장애아동이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중증 장애아동(영유아)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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